경기 군포시(시장 김윤주)가 난임치료 지원을 통해 출산율 제고에 적극적으로 앞장서고 있다.
14일 시에 따르면, 올해 처음 실시된‘한방 난임치료 지원 사업’을 통해 참가자 24%가 임신에 성공했다.
시 보건소는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장려하기 위해 지난 1월 군포시한의사회와‘한방 난임치료 지원 사업”업무협약을 체결, 3월에는 총 54명의 신청자 중 32명을 지원대상자로 선정했다.
한방 난임치료는 전통한의약 방법으로 난임을 치료해 자연임신의 가능성을 높이는 방법이다.
시는 이후 6개월 동안 한약재 복용 및 뜸, 침 등의 한방 치료를 무료로 제공해 중간 탈락자를 제외한 25명 중 6명이 임신에 성공했다.
김미경 보건소장은 "난임으로 아이를 갖지 못하는 부부들의 고통은 말로 표현 할 수 없을 정도로 크다"며“이번 사업으로 오랜 기다림 끝에 행복한 임신으로 이어져 보람을 느끼며, 앞으로도 다양한 출산장려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내년에는 사업을 더욱 확대하여 대상자를 40명으로 늘리고, 2~3월 중에 참여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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