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안전의 날은 2008년부터 시작, 제품안전 분야 국내 최대 규모의 행사로, 제품안전에 대한 의식 고취와 안전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제품의 사고 예방을 위해 노력한 유공자와 단체에 총 48점의 포상을 수여했다.
동탑산업훈장은 유아 피부 질환을 유발할 수 있는 형광증백제를 사용하지 않는 등 정부 기준보다 엄격한 자체 기준을 수립해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에 기여한 해피랜드F&C 이병혜 이사가 받았다.
콘센트 과부하로 인한 불꽃 감지 시 냉매가 폭발해 불꽃을 제거하는 멀티콘센트를 개발하는 등 누전·감전사고 예방에 기여한 동양전자산업이 단체부문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한편, 이날 부대 행사로 한국전기매트제조협의회가 장애인 의료ㆍ재활 지원 재단인 푸르메재단에 전기매트 100개를 기증하는 '사랑의 전기매트 기증식'도 열렸다.
정동희 국표원장은 축사를 통해 "4차 산업혁명시대 제품안전에 대한 기업의 자율적 책임이 대폭 확대될 것"이라며 "제품안전경영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하고, 주요업종별 소상공인 밀집지역에는 시험장비 구축을 지원하는 등 기업이 자율적으로 안전관리 역량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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