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야구 OB 모임인 사단법인 일구회는 14일 11개 부문 일구상 수상자를 선정해 발표했다.
일구회는 일구대상 수상자로 허구연 KBO 야구발전위원회 위원장을 선정했다. 이에 대해 일구회는 “허 위원이 야구 인프라 개선을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 노후한 야구장을 개선하고, 지자체의 야구장 건립에 자문과 설득을 아끼지 않은 결과 120여 개의 야구장 건립이라는 큰 성과를 냈다”고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정규시즌 20승, 한국시리즈 1승 1세이브로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KIA의 통합우승을 이끈 양현종이 최고 투수 부문 수상자가 됐다. 2년 연속 홈런왕을 차지한 최정은 최고 타자에 선정됐다.
한편 2017 휘슬러코리아 일구상 시상식은 다음달 12일 오전 11시 서울 리베라호텔 3층 베르사유 홀에서 열린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