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교육부와 복지부, 교통부, 경찰청, 검찰청 등 정부기관과 서울시 성동구, 부산시 강서구, 대전시, 오산시, 안양시의 5개 지자체와 각종 도시문제의 해소를 통한 스마트시티 본격화에 앞장선다고 15일 밝혔다.
◆ 정부기관·지자체 협력 속 지원대상 10만 넘어
SK텔레콤의 지능형 응급호출 시스템 및 안전망 이용고객의 수는 11월 현재 10만을 넘어섰다. SK텔레콤의 시민안전망 구축은 지난 2012년 앱 형태의 ‘스마트 T 지킴이’로부터 시작해 현재 3G·LTE를 넘어서 IoT(로라, LoRa)망을 활용하는 단계로 발전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제공 서비스의 확대와 함께 관련 단말의 성능을 개선하는 등 현재까지 6종의 안전 단말을 도입했다.
SK텔레콤은 지난 2014년부터 교육부와 함께 학생들의 안전을 위한 ‘U-안심알리미’를 선보였으며, 지난해에는 격오지에 근무하는 교사들의 안전한 생활을 보장하기 위해 응급 시 알림을 보낼 수 있는 ‘교사 안심서비스’를 교육부와 시작했다. 올해는 보건복지부와 가정 방문을 담당하는 복지공무원 6000여명을 대상으로 응급상황에서 즉시 호출이 가능한 ‘안전지킴이’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어 지난해 7월에는 국토부와 세종시, 안양시, 오산시, 한국토지주택공사 등과 함께 통신사로는 유일하게 ‘사회적 약자 보호 연계시스템 구축’을 통한 협약을 맺은 바 있다.
이를 토대로 SK텔레콤은 오산시와 안양시, 부산 강서구와 지능형 응급호출 서비스와 연계한 장애인이나 치매노인, 유소년 보호를 목표로 하는 사회적 약자 보호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서울시 성동구의 치매노인 실종 방지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 경찰청과 ‘One-Stop’ 안심 서비스 맞손
SK텔레콤은 연내 경찰청과 함께 지자체의 CCTV 정보가 위급 상황 시 경찰에 동시에 제공되는 안전 지원 기반을 마련했다. 이러한 종합대처를 위한 SK텔레콤의 스마트워치는 대부분의 웨어러블 단말들이 제공하지 않는 와이파이(WiFi) 위치 확인 기능을 추가해 실내에서 사용자에게 응급상황이 발생할 경우 기존 LTE와 3G, GPS 등과 종합한 위치정보를 통해 보다 정확한 출동 장소를 확인할 수 있다.
지자체의 CCTV와 경찰청을 연결하는 안심 서비스는 현재 SK텔레콤과 관제센터가 연결돼 CCTV 정보가 제공되는 지자체 5곳이 가능한 상황이지만, 연내 수원, 시흥, 인천, 광주, 김해 등이, 서울시내 25개 구는 내년 상반기에 적용하는 등 서비스 가능 지역이 급속히 확대될 전망이다.
김성한 SK텔레콤 IoT 솔루션사업본부장은 “SK텔레콤의 시민 안전망 서비스가 경찰의 신변보호 프로그램까지 확대되며 더 많은 사람들의 안전을 위해 사용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단순 이익 창출보다는 우리회사가 갖고 있는 ICT 기술로 사회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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