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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지방선거 앞서 충북 제천시에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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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김기완 기자
입력 2017-11-14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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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는 16일, 전국장애인지도자대회 갖고 내년도 장애계 5대 활동과제 발표… "우리는 희망한다 그래서 투표한다"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이 오는 16일 충북 제천시에 모여 전국장애인지도자 대회를 갖고 내년 지방선거에 앞서 활동계획을 논의한다. [그래픽=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사무처]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이 보건복지부 후원으로 이달 16일부터 충북 제천시 청풍리조트 레이크호텔에서 전국장애인지도자 대회를 개최한다.

전국장애인지도자대회는 장애 유형별, 목적별, 지역 등을 초월해 전국 장애인단체의 지도자들이 통합적 차원으로 모이는 유일한 대회다.

올해 장애계가 함께 추진해 온 5대 정책과제 △대선장애인연대를 통한 정치참여 확산 △제5차 장애인정책종합계획 장애계 안 마련 △장애등급제 장애계-정부 협력체계 구축 △장애인최저임금제 및 고용안정대책 수립 △장애인활동지원서비스 개선 대안 마련에 대한 성과를 결산하고 내년도 장애계 5대 정책과제를 선정 발표한다.

앞서 한국장총은 지난 2009년부터 30여개 회원 단체와 함께 장애계 주요 활동과제를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특히 내년 지방선거에서 장애인선거연대를 통한 유권자운동의 성과를 조명하고, 2018지방선거연대 활동계획에 대해서 결의하는 시간도 마련돼 있다.

이 밖에 정부가 5년마다 수립하는 장애인정책종합 5개년 계획에 대한 로드맵을 엿볼 수 있는 시간도 갖는다.

한국장총 관계자는 "새 정부가 출범하고 전국의 장애계 지도자가 처음으로 결집하는 대회로, 장애인의 더 나은 삶을 위한 장애인지도자의 지혜를 모으고 화합을 결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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