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달러 약세...원·달러 환율 하락 출발

[사진=아이클릭아트 제공]

글로벌 달러 약세의 영향으로 원·달러 환율이 하락 출발했다.

15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1원 내린 1115.0원에 개장했다.

지난밤 글로벌 달러가 약세로 전환한 영향을 받았다. 유로존 경제 지표가 호조를 보이며 경기 낙관론을 지지해 유로화가 강세를 보였다. 더불어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인사의 비둘기파적 발언이 글로벌 달러 약세의 원인이 됐다.

이날 환율은 소폭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장 중 1115원을 중심으로 박스권에서 등락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전반적으로 글로벌 리스크 오프(위험자산회피) 상황에서 외국인이 코스닥 시장에서 순매수를 이어가는 점은 상단을 무겁게 만들 것으로 보인다. 1110원 하단에서는 당국 개입에 대한 경계감으로 인해 지지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하원과 상원 세제개편안 표결을 앞두고 트럼프 행정부의 친성장정책에 대한 관망세가 짙어짐에 따라 경직됐던 달러화 하단이 유연해질 것"이라며 "이는 상대적으로 아시아 통화 강세로 이어질 것"으로 판단했다.  
  
한편, 이날 코스피지수는 1.04포인트(0.04%) 내린 2525.60에 장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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