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는 염 총장이 연세대 동서문제연구원 리더십센터 초청으로 16일 연세대 백양관 대강당에서 특강을 한다고 밝혔다.
이 자리는 지난 5월 연세대 김용학 총장이 먼저 고려대에서 강연한 이후 6개월 만에 이뤄지는 것이다.
염 총장은 강연에서 ‘21세기 대학 교육의 미래: 개척하는 지성’이라는 주제로 연세대 학생들과 만날 예정으로 약 100분간 강연과 질의응답을 한다.
염 총장은 취임 직후부터 강조하고 있는 ‘개척하는 지성’을 키워드로, 장기적 안목을 바탕으로 문제해결을 넘어 문제를 ‘만들어내는’ 능력을 길러 나가야 한다는 점을 당부할 예정이다.
두 학교는 인적자원과 학습자원을 공유하고 새로운 시대를 대비한 협업을 강화하는 동시에 대학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는 가운데 2017학년도 2학기부터 ‘진리·정의·자유를 향한 인문학적 성찰’이라는 주제로 양교 공동 강의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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