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모 5.4 포항지진!서울 광화문 본사사옥 등 전국 곳곳 진동..여진 지속 피해 증가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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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효 기자
입력 2017-11-15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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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후 경북 포항시 한 건물 외벽이 지진 충격으로 부서져 있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2시 29분께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6㎞ 지점에서 규모 5.4 포항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사진:독자 제공=연합뉴스

포항서 규모 5.4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15일 오후 2시 29분 31초에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9km 지역(36.12 N, 129.36 E)에서 규모 5.4의 강한 포항지진이 발생했다. 발생 깊이는 9㎞다.

이번 포항지진으로 곳곳에서 액자가 떨어지거나 책이 쏟아지는 등 피해가 발생했고 일부 아파트 주민은 긴급 대피했다.

포항 곳곳에서 여진이 이어지고 있어 추가 피해 증가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이번 포항지진 후 서울 등 전국 곳곳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진동을 감지했다. 서울 광화문에 있는 아주경제 본사 사옥에서도 포항 지진 후 진동이 감지됐다.

서울 서대문구에 사는 한 시민도 기자에게 “포항 지진 발생 후 진동을 느꼈다”고 말했다. 다른 시민도 “포항지진 발생 후 흔들림을 느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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