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현대제철·동국제강 "직원들 지진에 놀라 대피...피해는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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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태웅 기자
입력 2017-11-15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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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당진제철소 고로 전경. [사진 제공= 현대제철]


국내 빅3 철강사인 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은 15일 포항에서 발생한 지진 피해가 아직 없다고 밝혔다. 

포스코 관계자는 "건물이 흔들리는 진동을 느낀 일부 직원들이 놀라 건물 밖으로 대피했다"며 "아직까진 공장이나 건물 피해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여진이 있을 수 있는 만큼, 비상근무 태세에 돌입할 것"이라며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포스코가 운영 중인 포항제철소는 이번 지진 발생 지역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다. 

각각 당진에 공장을 두고 있는 현대제철과 동국제강 역시 현재까지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이날 지진은 오후 2시29분께 경상북도 포항시 북구 북쪽 6km 지역에서 발생했다. 규모는 5.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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