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날 포항지진 후 서울 광화문에 있는 본사 사옥 안에서도 지진 진동이 감지됐다. 포항지진 후 서울 광화문 일대는 여진에 대한 우려로 긴장감 속에서도 평상시와 별로 다르지 않은 모습이었다. 포항지진 후 서울 광화문에 있는 주한미국대사관을 지키는 경찰은 기자에게 “지진 진동을 느끼지 못했다”고 말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15일 오후 2시 29분 31초에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9km 지역(36.12 N, 129.36 E)에서 규모 5.4의 강한 포항지진이 발생했다. 발생 깊이는 9㎞다. 이번 포항지진으로 곳곳에서 건물이 부서지고 액자가 떨어지거나 책이 쏟아지는 등 피해가 발생했고 일부 아파트 주민은 긴급 대피했다. 서울 곳곳에서도 지진이 감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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