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포항 지진 피해 고객에게 대출·금리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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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경조 기자
입력 2017-11-16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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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은 지난 15일 포항지역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고객들을 대상으로 긴급생활안정자금대출 및 사업자대출 우대 지원, 기존 대출의 기한연장 조건 완화, 수신수수료 면제 등의 금융 지원을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금융 지원은 실질적인 재해 피해가 확인된 고객에게 긴급생활안정자금 최고 2000만원 이내, 사업자대출의 경우 운전자금은 최고 1억원 이내를 지원한다. 시설자금 지원은 피해시설 복구를 위한 소요자금 범위 내에서 이뤄진다. 최대 1%포인트의 금리우대가 지원될 예정이다.

또 피해고객 중 만기기가 도래하는 대출금을 보유하고 있는 경우 추가적인 원금상환 없이 최고 1.5%포인트 우대금리를 적용하는 기한연장이 가능하다. 수신수수료 면제는 물론 대출금 연체이자도 피해 발생일부터 3개월 이내에 정상 납입할 경우 면제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피해를 입은 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금융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평생 금융파트너로서 고객과 함께 하는 KB국민은행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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