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어때, 포항 지진 피해 제휴점 지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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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예 기자
입력 2017-11-16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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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여기어때]

여기어때가 최근 발생한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포항 및 인근 숙박시설 예약자와 제휴점 대상의 지원책을 내놨다.

16일 여기어때는 포항과 인근지역 숙소 예약자 중 희망자 전원에게 예약 취소 및 비용을 100% 환불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대표 전화번호를 통해, 예약한 숙소 및 지역을 확인하는 간단한 절차를 통해 예약비용을 돌려 받을 수 있다.

제휴점 대상의 지원절차도 마련한다. 우선 여기어때는 업주 전용 페이지 내에 지진 피해 접수 게시판을 개설, 피해 상황 및 규모를 파악 중이다. 더불어 본사 직원을 현지로 급파해 포항과 경주 등 지역에 위치한 제휴점 피해상황을 직접 확인하고 있다.

여기어때는 조사가 마무리되면 해당 숙소 대상의 구체적인 지원책을 내놓을 예정이다. 여기어때의 포항 및 인근 호텔, 모텔, 펜션 등 숙박제휴점은 100여 곳이다.

예약수수료 할인, 광고비 감면 등 지진 사태로 위축될 수 있는 관계 지역 숙박업주 운영 부담 경감을 위한 대책도 검토하고 있다. 지진으로 건물 손상 등 직접적인 피해를 입었거나, 예약 취소로 인한 간접 피해를 입은 제휴점이 대상이다.

심명섭 여기어때 대표는 “이번 지진 피해로 타격을 입은 제휴점이 시련을 딛고 정상적인 영업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향후 여기어때는 제휴점과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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