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 최첨단 ‘부산허브센터’ 착공…물류효율‧수출입전진기지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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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창범 기자
입력 2017-11-16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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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물류센터 조감도.[사진= 다이소]


물류효율을 높이고 수출입 전진기지 역할을 하게 될 다이소아성산업의 ‘부산허브센터’가 착공했다.

다이소아성산업은 16일 부산시 강서구 미음동 국제산업물류도시에서 ‘부산허브센터’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센터는 19개월의 공사 기간을 거쳐 2019년 5월 완공될 예정이다.

기공식에는 서병수 부산시장, 진양현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 강호갑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 다이소아성산업 박정 부회장을 비롯해 약 200명이 참석했다.

부산허브센터는 지난 2012년 용인에 건립한 남사허브센터에 이은 두번째 최첨단 물류센터로, 총 2500억원이 투자되며, 시설부지 약 7만4000㎡(2만2000평)에 연면적 약 14만㎡(4만3000평) 규모로 건립된다. 이는 축구장 면적의 약 20배 규모에 해당된다.

다이소는 이번 센터를 통해 중장기 물류능력 확대, 즉시 상품 공급체계 구축, 수출입 전진기지 확보를 노린다. 센터에는 자동창고, 자동분류기, 3만여 종류의 상품이 주문수량에 맞춰 자동 출고되는 OSR & ODS (Order Storage & Retrieval System & Order Distribution System) 등 최첨단 자동화 설비가 도입, 운영된다.

또한 부산 신항과 근접한 부산특구 내 위치해 해외 수출물량 증대 및 수입상품의 매장공급 리드타임 단축을 위한 해외 수출 및 수입 전진기지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에 더해 700여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까지 기대된다.

박정 다이소 부회장은 “부산은 국내 제1의 국제무역항과 국제공항, 철도 및 외곽순환도로 등 물류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어 다이소가 추구하는 최적의 물류입지”라며 “부산허브센터가 다이소의 미래성장 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 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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