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숙인복지시설 평가는 사회복지사업법에 의거, 3년마다 보건복지부의 주도하에 전국의 모든 시설을 대상으로 회계 및 인권, 생활환경 등 모든 분야를 점검하는 민관합동 평가이다.
보건복지부에서 발행한 “2017년 노숙인 등의 복지사업 안내”에 따르면, 인천시 노숙인 현황은 총 763명으로 서울과 경기, 대구, 부산에 이어 다섯 번째로 전체 노숙인 약 7%의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이는 시설 및 쪽방 등에서 생활하는 확인된 인원 수치로, 실제 거리 노숙인 등을 포함할 경우에는 1천여명이 넘을 것으로 보여진다.
은혜의집은 인천시 전체 노숙인의 약 40%를 케어하며, 이들의 생활복지 및 건강, 직업재활 등을 책임지고 있는 대표적인 노숙인재활시설로써, 인천시 노숙인의 복지 정책 방향 및 각 시설들의 인식개선을 위한 사업 등을 공유하여,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시설 운영과 수준 높은 노숙인 복지 방향 실현을 위한 상호교류와 동반성장을 위해 간담회를 주관했다고 전했다.

노숙인재활시설 인천 은혜의집, 노숙인복지시설 평가 수행 간담회 개최[사진=인천 은혜의집]
은혜의집 김명동 부원장은 “이번 시설 견학 및 간담회는 인천시의 노숙인 복지 및 정책 향상을 위한 동반성장” 이라며, “은혜의집과 함께 인천시의 노숙인 복지 향상과 운영 방안을 함께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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