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의 TV] 종영 ‘부암동 복수자들’, 모든 복수의 끝…그리고 새로운 복수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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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름 기자
입력 2017-11-17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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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부암동 복수자들' 캡쳐]


모든 복수를 끝냈다. 안방극장에 통쾌한 사이다 한 방을 날렸다.

16일 오후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부암동 복수자들’에서는 남은 복수 대상자 이병수(최병모 분)과 백영표(정석용 분)에게 복수하는 복자클럽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미숙(명세빈 분)은 돌아가신 시어머니의 병실에 남은 물건을 받고 놀랐다. 바로 이들이 찾던 대외비 문서관리대장이었기 때문. 이를 이용해 이미숙은 남편 백영표에게 복수했고, 백영표는 결국 선거법 위반으로 체포됐다.

또 이수겸(이준영 분)의 친모인 한수지(신동미 분)는 이수겸과 김정혜(이요원 분)을 배신했지만 마지막에 마음을 돌렸다. 한수지는 “이병수에게 협박 받고 거짓말을 했다”며 김정혜의 누명을 벗겼다.

김정혜의 남편 이병수도 백영표에게 불법 선거 자금을 건넨 혐의로 체포됐다.

홍도희(라미란 분)의 딸 김희경(윤진솔 분)과 아들 김희수(최규진 분)은 홍도희의 썸남 목수 박승우(김사권 분)을 찾았다. 홍도희의 딸과 아들은 그의 새 시작을 응원해줬다.

이후 김정혜는 아버지 이재국(장용 분)을 만나 “수겸이를 원하신다면 그 아이가 살고 싶은대로 둬라. 10년동안 아버님께 부탁같은 거 해본 적 없다”며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아버님에게 부탁드린다”고 의사를 전했다.

할 일을 잃은 복자클럽 멤버들은 함께 모여 다음 계획을 이야기 했다. 김정혜는 홀로 배낭 여행을 떠나겠다고 밝혔고, 복자클럽의 휴업을 결정했다. 1년 뒤 배낭여행을 떠난 뒤 다시 한국으로 돌아온 김정혜와 임용을 준비하던 홍도희 딸 희경은 임용 고시에 합격했다.

또 이미숙은 딸과 함께 자신이 자랐던 보육원에 들렀다. 이병수는 교도소에서 출소했고, 이수겸은 자신의 아버지 이병수를 만나러 와서 두부를 건넸다. 돌아온 김정혜는 가지고 있던 건물 중 하나에 BJ찜질방을 열었다. 찜질방에는 한수지(신동미 분)도 있었다. 외국에서 한수지와 만난 김정혜가 그를 데려오게 된 것. 네 사람은 항상 모이던 부암동 카페에 마주 앉아 친목을 다졌다. 그러던 중 아기 엄마에게 화를 내는 남편을 본 이들은 누가 먼저랄 것 없이 의미심장한 표정으로 밖으로 뛰어나갔고 복자클럽의 또 다른 복수를 예견했다.

‘부암동 복수자들’ 후속으로는 ‘슬기로운 감빵생활’이 오는 22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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