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 콘텐츠산업위원회는 한국이벤트산업협동조합, 한국이벤트컨벤션학회와 17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2층 대회의실에서 이벤트산업 발전을 위한 산학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산학세미나는 이벤트업계의 숙원이었던 '이벤트산업진흥법' 제정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에 앞서 법제정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 한국이벤트산업협동조합 엄상용 이사장과 업계 4인 모츠 손동명 대표, 이벤트그룹필쏘굿 조지연 대표, 네오카오스 김수영 이사, 배럴 김현수 팀장)이 참석해 이벤트산업 현장의 이야기를 발표했다. 법무법인 (유한)강남의 진재용 변호사와 에프엠커뮤니케이션 심재길 대표이사가 이벤트산업진흥법 추진경과, 의의, 절차 및 주요 내용에 대해 공유했다.
아울러 취업박람회와 대학생들이 진행한 프로젝트 결과물을 전시, 이벤트산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포스터세션이 진행됐다.
엄상용 한국이벤트산업협동조합 이사장은 “이번 세미나가 산학협력을 중심으로 법제화의 기틀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이창의 중소기업중앙회 콘텐츠산업위원회 위원장은 “4차 산업혁명시대에 콘텐츠의 중요성은 점점 커질 것으로 예상되나 콘텐츠분야의 기반인 이벤트산업에 대한 법적근거 뿐만 아니라 소관부처도 없는 현실이 안타깝다”며 “이벤트산업을 비롯한 콘텐츠분야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제도화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