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유' 뻔한 이별 그리고 소유의 뻔하지 않은 이야기'···라이브 중 성시경 깜짝 방문

[사진=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

믿고 듣는 소유의 첫 솔로 앨범 선공개 곡 '뻔한 이별'이 베일을 벗었다.

지난 16일 오후 5시 40분부터 포털사이트 네이버 V 라이브 채널을 통해 ‘뻔한 이별 그리고 소유의 뻔하지 않은 이야기’라는 주제로 깜짝 라이브를 진행했다. 소유는 컴백 소감과 함께 팬과 호흡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방송에는 성시경이 깜짝 게스트로 참여, 의리를 지켰다.

소유는 “솔로로 돌아오고 나서 처음으로 들려드리는 곡이라 매우 떨린다”며 신곡 발표 소감을 전했다. 또한 그녀는 신곡 ‘뻔한 이별’에 대해 “가사도 좋고, 노래도 너무 좋다. 들으면 공감할 수 있으실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소유의 ‘뻔한 이별’은 ‘역대급 컬래버’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날 방송에서 소유는 성시경과의 듀엣에 대해 “지인들과 함께 술을 마시다가 좋은 곡이 있다고 들려줬는데 좋다고 하셔서 같이 하게 됐다”고 언급했다.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이동욱에 대해서는 “이동욱 선배님의 팬미팅에 OST를 부른 것에 대한 의리를 지켜 출연해주셨다”고 밝혔다.

이날 방송에는 성시경이 깜짝 게스트로 참여하여 자리를 빛냈다 성시경은 “전 나이가 있어서 1등 안 해도 되지만 소유는 첫 홀로서기라 1위를 해야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성시경은 “차트 1위를 하는 것보다 오래도록 차트에서 유지되는 것이 중요하다”며 소유를 향한 격려를 보내기도 했다.

두 사람은 “이번에는 성시경 스타일의 곡을 했으니, 다음에는 소유 스타일처럼 달콤한 곡을 해보자”며 한번 더 호흡 맞출 것을 약속해 팬들의 기대를 모았다. 더불어 ‘뻔한 이별’이 음원 차트 1위에 오를 시 ‘팬을 초대해 맛있는 것 먹기’를 공약으로 내세우기도.

16일 오후 6시 공개된 소유와 성시경의 ‘뻔한 이별’은 사랑이 지나고 난 후 이별을 쉽게 마주하지 못하고 힘겨워 하는 남녀의 이야기를 대화하듯 덤덤하게 풀어낸 발라드 곡이다. 속삭이듯 감성을 자극하는 소유의 음색과 섬세하고 부드러우면서 폭발적인 성시경의 가창력이 따뜻하고 절제된 연주 위에서 하모니를 이뤘다.

소유는 현재 연말 솔로 앨범 발표를 목표로 막바지 작업에 몰두하고 있다. 솔로 앨범에는 성시경, 윤종신, 프라이머리, 긱스, 구름, 문문, 권순관(노리플라이), 윤현상, 다비, 13(스코어, 메가톤), 마인드유(구 어쿠루브)등 호화 피처링 및 프로듀서진이 참여해 힘을 보탰다.

한편 소유와 성시경이 함께한 ‘뻔한 이별’은 16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