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지진 피해복구 성금·물품 기탁 이어져

향토기업·단체·지자체 성금 기부

지난 15일 발생한 포항지진의 피해 복구와 이재민을 위한 성금·물품 기탁이 이어지고 있다.

지진 발생 사흘째인 17일 포스코가 회사 차원에서 5억 원, 포스코1%나눔재단 5억 원, 계열사 5억 원 등 총 15억 원을 모아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대아가족 황인찬 회장 성금 기탁. [사진=포항시 제공]

향토기업인 대아가족 황인찬 회장은 포항지진 피해 현장의 조속한 복구를 위해 써달라며 2억 원의 통 큰 기탁을 했다.

황 회장은 이날 포항시청을 찾아 개인으로써 가장 큰 금액인 재해구호성금 2억 원을 포항시재해대책본부에 전달하고, 이재민 대피소에 울릉심층수 청아라를 무상으로 지원했다.
 

포항뿌리회 성금 기탁. [사진=포항시 제공]

 

포항뿌리회도 지진으로 인한 피해를 복구하고 실의에 빠진 이재민을 돕고자 성금 1000만원을 포항시에 기탁했다.
 

대구광역시 성금 기탁. [사진=포항시 제공]
 

지방자치단체들의 기탁도 이어지고 있다. 대구광역시는 17일 포항시에 지진피해 지원을 위해 성금 3억 원을 전달했다.
 

울진군 구호물품 전달. [사진=포항시 제공]

울진군도 북구 흥해실내체육관 주민 긴급대피소를 방문해 지진 피해를 입은 포항시민들에게 지급할 구호물품 등 총 2000만 원 상당의 물품을 전달했다.
 

청송군 성금 기탁. [사진=포항시 제공]
 

청송군은 포항시에 지진피해 지원을 위해 성금 1109만원을 기탁했다.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성금 기탁. [사진=포항시 제공]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에서도 포항시에 지진피해 지원을 위해 성금 3000만원을 전달했다.
 

울산광역시 중구청 성금 전달. [사진=포항시 제공]

울산광역시 중구청은 포항시에 지진피해 지원을 위한 성금 500만원을 기탁했다.

해오름동맹 도시인 김기현 울산시장은 포항 지진 피해현장을 둘러보고 시민들이 대피해있는 흥해실내체육관을 찾아 이재민들을 위로한데 이어, 성금 1억 원과 물품 2000만원 상당을 지원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국민 여러분의 관심으로 자원봉사자들과 구호물품이 쇄도하고 있어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감사한 마음을 간직한 채 포항시민들이 하루 빨리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피해복구와 시민안정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