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박물관은 2015년~2016년에 걸쳐 상판리 자기가마Ⅰ․Ⅵ유적에 대한 학술발굴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결과 명문자기와 베개, 향로, 화분, 의자 등 최고품질의 자기가 다량 확인됐다.
이들 자료를 통해 세종실록 지리지의 상품자기소(上品磁器所) 위치를 정할 수 있음과 당시 상주지역 도자문화의 우수성도 밝힐 수 있는 중요한 정보를 축적할 수 있게 됐다.
특히 도자연구 방면 전문가들이 사전에 발굴조사 자료를 몇 차례에 걸쳐 충분히 관찰·검토하는 기회를 가진 후 발표문을 작성해 심도 있는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상주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상주 도자문화의 수준과 역사적 의미에 대해 살펴보고 향후 상판리 유적을 비롯한 상주 상품자기소의 보존과 관리, 활용방안까지 함께 모색해 보는 귀한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