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지진 주택피해 3400건 넘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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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충범 기자
입력 2017-11-19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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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민수는 1000명 아래로

[사진제공=연합뉴스]


포항 지진으로 인한 주택피해가 3400건을 넘어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19일 오후 5시를 기준으로 낸 '상황보고'에 따르면 민간 시설 피해는 총 3658건으로 집계됐다.

이중 주택피해는 3406건이었다. 전파로 확인된 주택은 67건, 반파 188건, 지붕이 파손된 경우는 대다수인 3151건이다. 이밖에 상가 170건, 공장 82건 등이 지진 피해를 본 것으로 잠정 집계됐고, 공공시설 피해는 559건에 달했다.

대피소를 찾던 이재민 수는 많이 줄어들어 938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재민 수가 1000명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진 발생 후 처음이다.

복구율은 89.6%로 복구 대상 4217곳 중 3777곳의 작업이 완료됐다. 공공 시설은 497곳, 민간 시설은 3280곳이 복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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