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공영은 지난 19일 서울시립대학교 대강당에서 ‘제13회 베트남 유학생의 날’ 행사를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한신공영은 2005년부터 베트남 독립기념일을 전후로 베트남 유학생들을 격려하고 교류를 늘리기 위해 유학생의 날 행사를 개최해왔다.
이날 행사는 최용선 한신공영 회장을 비롯해 부 홍 남(Vu Hong Nam) 베트남 외교부 차관, 응웬 부 뚜(Nguyen Vu Tu) 주한 베트남대사, 롱 디망쉐(Long Dimanche) 주한 캄보디아대사 와 한신공영 임직원, 베트남 유학생 등 1400여명이 참석했다.
최 회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표창장 시상과 장학증서 수여식이 진행됐으며, 베트남 유학생들의 문화공연이 뒤이어 열렸다.
한신공영은 이번 행사 외에도 재한 베트남 유학생연합회 설립과 장학금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앞서 2007년부터는 한국에서 학업을 마치고 돌아간 베트남 청년들을 격려하기 위해 ‘한국 유학 베트남 동문 초청행사’를 매년 4월께 베트남에서 열고 있다.
이에 한신공영은 베트남 정부가 외국인에게 수여하는 최고권위 훈장인 국가우호훈장(2009년)과 베트남 공산당 청년연맹이 수여하는 청년세대훈장(2010년)을 받기도 했다.
이 밖에도 한신공영은 2004년 베트남 사무소를 설립한 이후 상수도시설, 베트남 투자개발은행 사옥, 호치민 6공구 고속도로, 락지아 우회도로, 노이바이 3공구 도로 등을 준공했다. 현재는 밤콩 교량과 접속도로 건설, 후에 하수처리 플랜트, 로떼-락소이 고속도로 프로젝트 등 다수의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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