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항공, 인천~디트로이트 노선에 차세대 항공기 A350 신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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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훈 기자
입력 2017-11-20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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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탑승게이트에서 델타항공 에어버스 A350 신규기종 한국 노선 취항 기념식이 진행됐다. 마테오 쿠시오 델타항공 아태 부사장, 김성수 델타항공 한국대표, 최민아 인천국제공항 허브화 전략처장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델타항공]


델타항공은 신규 국제선 주력 기종인 에어버스의 차세대 항공기 A350-900을 인천~디트로이트 노선에 신규 도입한다.

델타항공은 지난 19일 A350이 디트로이트에서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으며, 20일 오전 11시 15분 DL158편명으로 델타의 가장 중요한 아시아허브공항 중 하나인 인천에서 디트로이트로 출발했다고 밝혔다.

A350 항공기는 2017년 크리스탈 캐빈 어워드를 수상한 델타 원 스위트와 신규 도입한 프리미엄 이코노미 클래스인 델타 프리미엄 셀렉트 좌석을 창작하고 있으며, 더욱 넓어진 일반석인 메인 캐빈을 선보인다. 델타항공은 북미 항공사로는 최초로 A350 항공기를 도입했다.

마테오 쿠시오 델타항공 아태 부사장은 “인천~디트로이트 노선 및 한국 고객들에게 차세대 항공기인 에어버스 A350 기종을 새롭게 선보이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며 “델타항공의 아시아 전략적 허브인 인천국제공항에 차세대 주력 항공기인 A350을 투입함으로써 고객 편의성 및 운항 효율성을 한층 더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쿠시오 부사장은 “지난 17일 델타항공은 미국 교통부로부터 대한항공과의 태평양 노선 조인트 벤처 시행에 대한 최종 승인을 받았다. 미국과 아시아의 가교 역할을 하는 이번 조인트 벤처 사업 추진과 관련하여 매우 의미 있는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델타항공은 신기종 한국 취항을 기념해 이날 오전 디트로이트행 DL158 항공편이 출발하기 전 인천국제공항 탑승구에서 A350 도입을 축하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기념식에는 마테오 쿠시오 델타항공 아태 부사장을 비롯해 김성수 델타항공 한국대표, 최민아 인천국제공항 허브화 전략처장 등 다양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첫 A350항공기에 탑승한 디트로이트 행 승객에게는 첫 탑승객 기념 증서, A350 기념 엽서, 기념핀 및 스타벅스사의 스낵 제품 등이 포함된 특별 선물이 증정됐다.

델타항공은 A350의 첫 운항에 앞서 지난 15일에는 동대문 JW메리어트호텔에서 A350 신기종의 한국 시장 도입을 축하하는 VIP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주한미국상공회의소, 미국대사관, 대한항공, 미국 관광청, 여행사 및 상용 기업 고객 등을 포함한 160여명의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특히, 신규 객실인 델타 원 스위트 및 델타 프리미엄 셀렉트를 VR아티스트의 VR드로잉이라는 이색 퍼포먼스를 통해 선보이며 많은 관심과 큰 호응을 받았다.

DL158편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정시에 델타의 허브인 디트로이트로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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