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47포인트(1.22%) 오른 785.32로 장을 마쳤다.
이는 2007년 11월 7일(종가 794.08) 이후 10년여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이날 코스닥은 전장보다 0.89포인트(0.11%) 오른 776.74로 출발해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오전에 연고점(16일 장중 780.22)을 뛰어넘었고 이후에도 상승 폭을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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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은 794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이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133억원, 331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코스닥 '대장주'인 셀트리온(-0.96%)은 이틀째 하락했지만, 2등주인 셀트리온헬스케어(0.62%)는 하루 만에 반등했다.
시총 3위인 신라젠(30.00%)은 항암제 신약 후보물질 '펙사벡'의 간암 환자 대상 글로벌 3상 순항 기대감에 상한가로 장을 마쳤다. 로엔(2.23%)과 파라다이스(3.87%)도 강세를 보였다.
티슈진(-0.99%)과 CJ E&M(-0.33%)은 내렸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6.32포인트(0.25%) 내린 2527.67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81포인트(0.11%) 오른 2536.80으로 출발했으나, 기관의 대량 매도세에 결국 2530선을 내줬다.
기관은 3396억원어치를 순매도했고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2144억원과 898억원을 샀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3.24%)과 음식료품(2.51%)은 강세를, 통신업(-1.33%)과 전기·전자(-1.04%)는 약세를 나타냈다.
'대장주'인 삼성전자(-1.11%)와 SK하이닉스(-1.08%)가 3거래일 만에 하락했고, 현대차(-0.32%)와 삼성생명(-2.59%), 삼성물산(-1.42%)도 내렸다. LG화학(0.24%)과 POSCO(1.28%)는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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