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경찰2’ 출연진들이 당시 일어난 돌발 사건을 경험했던 순간을 떠올렸다.
신현준은 2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 그랜드볼룸홀에서 진행된 MBC에브리원 ‘시골경찰2’ 제작발표회 자리에서 “정말 큰 사건이 있었다. 현역에 계신 분들이 뒤에 피해있으라고 하셨는데 그렇게 안되더라”고 운을 뗐다.
그는 “몸을 안 아끼고 범인을 잡으려고 앞으로 나가려고 했던 모습을 생각하면 경찰복을 입게 되면 생기는 책임감이 느껴졌다”며 “네 명의 경찰이 사건 현장에서 보였던 행동을 보고 저희 스스로도 감동했던 것 같다”고 전했다.
또 이정진은 “(돌발상황 당시에는) 놀라지 않았다. 오히려 지나고 나서 놀랐다. 그 뒤에 실제 경찰분들 께서 이야기 하셨을 때 ‘제복이 주는 힘이구나’ 싶었다. 지나고 나니까 ‘어?’ 싶은데 그 상황에서는 누구랄 것도 없이, 처음 겪는 일임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당황할 법한데 오히려 침착하게 한 곳을 바라봤던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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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환 역시 “1탄 때 경험하지 못했던 걸 경험하게 돼서 실제 상황인지 의심이 되더라. 그런 상황에서 멘토 형사님의 표정이 너무 진지했다”며 “그래서 굉장히 긴장했고 신현준 선배님처럼 저도 모르게 나오던 행동들이 있었다. 당황스럽고 놀랬고 또 화가나기도 했다”고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이재준도 “순찰을 돌다가 차 돌려서 빨리 가라고 했을 때 등에서 땀이 나더라. 어떻게 되면 범인을 잡을까 고민했다. 그때만큼은 경찰이 돼서 범인을 잡겠단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시골경찰2’는 마을의 각종 민원, 신고를 해결하고 불철주야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고군분투하며 진정한 경찰이 돼 가는 ‘리얼 경찰 스토리’, 평화롭고 아름다운 시골 마을을 배경으로 배우 4인방의 시골경찰 라이프가 펼쳐진다. 오늘(20일) 오후 8시 3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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