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SBS 동상이몽 방송 캡쳐]
장신영-강경준 커플이 눈물과 웃음을 유발하며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의 시청률을 끌어올렸다.
21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일일 전국기준)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은' 10.1%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이 기록한 9.9% 보다 1.0%P 상승한 수치다. 동시간대 방송된 MBC '한편으로 정주행 빛나거나 미치거나'는 2.6%, KBS2 '건반 위의 하이에나'는 1.2%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20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에서는 강경준과 장신영이 웨딩 플래너와 함께 결혼 상담을 받았다. 강경준은 “4월에 결혼을 생각하고 있다”며 “부모님께 죄송한 것이 많아 호텔 예식보다는 스몰웨딩을 하고싶다”고 말했다.
웨딩 플래너는 “장신영 씨가 한복이 잘 어울릴 것 같다”고 단아한 미모를 칭찬하자 강경준은 “신영이가 춘향 출신이다”고 말했다.
강경준의 말과 함께 공개된 장신영의 미스춘향 당시 모습은 시청자의 눈길을 끌었다. 2001년, 18세의 어린 나이에도 불구 화려한 이목구비와 미모에 감탄을 자아냈다.
장신영은 웨딩 드레스를 입어 보기로했고 강경준에게 울지 말 것을 당부했다. 아름다운 장신영의 모습에 강경준은 황홀한 표정으로 “예쁘다. 잘 어울린다”고 말했다.
이어 두 사람은 각각 웨딩드레스와 슈트를 입어보며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냈다. 웨딩드레스를 입고 강경준 앞에 등장한 장신영은 말 그대로 여신 같은 자태였다.
휴대전화로 장신영의 웨딩드레스 자태를 촬영하던 강경준은 함박미소를 감추지 못 했지만 이내 "난 지금 드레스가 안 보여. 자기만 보여. 몰라. 이상해"라며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 장신영 또한 감격의 눈물을 쏟은 건 마찬가지였다. 다시 한 번 문이 닫혔고 두 사람은 참았던 눈물을 마저 흘리기 시작했다.
장신영은 "난 진짜 안 운다. 사실 드라마를 할 때도 결혼식 장면을 찍었다. 보니까 오빠가 울고 있더라. 사실 우린 상황적인 게 있다보니까 여기까지 오는 게 되게 힘들기도 했다. 부모님 허락도 받고 차례 차례 오니까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그런 감정이 오더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이어 "여자가 평생 한 번에 입는 게 웨딩드레스인데 난 예전에 안 좋았던 것도 있었고.. 다시 안 올 줄 알았는데 다시 입으니까 느낌이.."라며 다시 한 번 눈물을 보였다.
한편 강경준과 장신영은 지난 2013년 열애를 공식 인정하며 공개 연애를 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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