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여곡절 홍종학, 중기부 장관 임명···중기중앙회 “중기 중심 구조 기대” 즉각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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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창범 기자
입력 2017-11-21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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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홍종학 중기부 장관과 함께 (서울=연합뉴스)


우여곡절 끝에 중소벤처기업부 초대 장관이 결정되면서, 중소기업계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47순위로 올라왔던 홍종학 후보자가 야당의 강력한 반대에도 불구, 청와대 강행으로 초대 장관에 21일 임명된 것이다. 문재인 정부 출범 반년, 중기부 탄생 4개월여 만이다.

중소기업계를 대표하는 중소기업중앙회는 홍 장관에 대한 임명 직후 즉각 입장 표명을 통해 “중소기업 중심의 바른시장 경제구조를 정착시키는데 앞장서 줄 것”으로 기대했다.

그러면서 “중소기업 현장은 물론 국무위원으로서 정부 각 부처와 정치권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중소기업 정책의 컨트롤 타워 기능을 수행하고 대기업중심의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잡아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최저임금과 근로시간에 대한 중소기업계 입장도 크게 반영해 줄 것으로도 기대했다. 중기중앙회 측은 “최저임금 인상 및 근로시간 단축추진에 따른 중소자영업자 부담 최소화를 위한 대책 마련도 적극 추진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일자리 창출을 위한 혁신창업과 스마트공장 확산에 앞장서고, 대기업의 기술탈취 근절 등 대중소기업간 불공정거래환경 개선도 요구했다.

한편 이날 임명장을 수여 받은 홍 장관은 바로 문 대통령 주재 국무회의에도 참석했고, 이어 오후에는 중기부에서 취임식도 즉각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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