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1일 “자유한국당의 예산 무조건 삭감 주장이 도를 넘고 있다”고 비판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한국당이 어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소위에서 임시정부 100주년 기념사업에 대해 국론 분열 가능성을 제기하며 삭감을 주장해 (사업이) 보류됐다"고 밝혔다.
그는 “대한민국 헌법 전문에는 3·1 운동으로 건립된 임시정부와 4·19 혁명 민주 이념을 계승한다고 명시돼 있다”라면서 “이는 민생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정통성마저 부정하고 있는 일이다. 혹시 문재인 정부를 부정하고 싶은 건 아닌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