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풍순풍 낳으세요”…롯데의 ‘mom편한’ 예비맘프로젝트

대한적십자사에 3억원 기탁…저소득·다문화 산모에 육아용품 등 지원

롯데는 21일 잠실 롯데시네마 월드타워관에서 대한적십자사에 저소득층 및 다문화 가정 산모를 지원하는 ‘mom편한 예비맘프로젝트’에 쓰일 3억원을 기부했다. 행사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경품 추첨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대한적십자사 대외협력실 이재승 실장, 대한적십자사 봉사청소년국 백옥숙 국장, 김은애 산모, 대한적십자사 박경서 회장, 이선지 산모, 롯데지주 황각규 사장, 롯데지주 커뮤니케이션실 오성엽 부사장. [사진=롯데지주 제공]

롯데(회장 신동빈)는 21일 잠실 롯데시네마 월드타워관에서 대한적십자사에 저소득층 및 다문화 가정 산모를 지원하는 ‘mom편한 예비맘프로젝트’에 쓰일 3억원을 기부했다. 기부금 전달식에는 황각규 롯데지주 대표이사 사장과  오성엽 롯데지주 커뮤니케이션실장(부사장), 박경서 대한적십자사 회장 등이 참석했다.

‘mom(맘)편한’은 롯데가 엄마의 마음이 편안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2013년 론칭한 롯데의 사회공헌 브랜드다. 특히 mom편한 예비맘프로젝트는 롯데가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2015년부터 저출산 사회문제 해결에 위해 시작한 사회공헌활동으로, 축복 받아야 하는 임신과 출산이 경제적인 부담이 되지 않도록 예비엄마들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선정된 예비엄마들은 아기 옷과 젖병 등의 필수 육아 용품과 필요한 산모교육 등의 지원을 받는다. 롯데는 2015년과 2016년에는 연 600명씩 총 1200명을, 올해엔 인원수를 늘려 900명을 지원한다

이날 전달식에는 산모와 동반가족 300명을 초청해 부모가 되는 과정을 그린 가족 뮤지컬 ‘비커밍 맘(Becoming Mom)’ 공연과 신생아 육아상식에 대한 산모교육 등도 함께 진행됐다. 롯데는 이번 행사에 참석하지 못한 산모들을 위해 29일 부산에서 산모가족초청행사를 추가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지리적인 여건으로 산모교육을 접하기 힘든 산모들을 위해 응급처치법, 이유식 만들기 등 육아 노하우가 담긴 동영상 강의 교재를 제작해 책자와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황각규 사장은 “이번 가족초청행사가 산모와 가족들에게 힐링과 도움의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롯데는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엄마와 아이가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는 ‘mom편한’ 브랜드의 프로그램으로 전방 군 부대 육아환경 개선을 위한 ‘mom편한 공동육아나눔터’, 아이들에게 놀이터를 제공하는 ‘mom편한 놀이터’, 가정에서는 엄마로 사회에서는 복지 최전선에서 일하는 워킹맘 사회복지사들을 위한 ‘mom편한 힐링타임’, 방과 후 아동 보호시설 환경을 개선해주는 ‘mom편한 꿈다락’ 등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