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산시 단원구(구청장 이규환)가 오는 27일부터 내달 1일까지 지방세를 체납해 압류·점유한 자동차 34대에 대해 인터넷 전자공매를 통해 매각한다.
구는 지난해 151대의 체납차량을 공매해 1억8천만원의 체납세를 징수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으며, 올해는 제3차 공매까지 125대의 체납차량을 매각했다.
특히 구는 자동차세 상습적 체납차량에 대해서는 강력한 공매처분을 통해 새로운 체납발생을 원천 차단함으로 체납액을 최소화시킨다는 방침이다.
입찰은 인터넷전자공매를 통해 이뤄지며 개인, 사업자 등 제한조건 없이 시민 누구나 공개경쟁 방식으로 낙찰 받을 수 있다.
단원구 관계자는 “강제매각을 통해 상습적으로 체납하는 차량, 불법으로 버젓이 운행되는 타인명의 차량(속칭 대포차)등을 지속적으로 근절시킬 계획”이라며 “이번 공매에 참여하려는 시민들은 입찰기간 동안 구청 공매차량보관소(와~스타디움 공작물주차장 3층)를 방문해 자동차의 상태를 점검한 후에 입찰에 참여하면 좋은 차를 싼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매 참여방법은 안산시차량공매시스템에서 회원가입 후 차량검색, 공인인증서 본인인증 절차를 거친 뒤에 입찰서를 제출하면 되고, 최고가 입찰금액이 낙찰자로 결정되면 7일내에 낙찰 잔금을 납부, 차량등록사업부서에서 이전절차를 마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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