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8원 내린 1095.8원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해 9월 8일(1092.6원) 이후 최저다.
이날 환율은 3.6원 내린 1097.0원에 개장했다. 미국 달러 상승에도 위험자산 선호 흐름 나타나며 원·달러 NDF가 하락한 영향을 받았다.
오전 중에 수입업체 달러화 결제 수요에 따른 달러화 매수(원화 매도)로 장이 상승 전환했다. 이 과정에서 딜미스가 발생했다. 정상가보다 100원가량 높은 달러당 1198.0원에 거래가 이뤄졌다. 이는 당사자간 합의로 취소됐다. 오전 중 상승했던 원·달러 환율은 오후 들어 하락 전환했다.
정 연구원은 "위험선호 등 원화 강세 분위기가 크게 바뀌지 않고 있고 있다"며 "지난해 9월 저점이 1089원대였기 때문에 1090원 테스트 가능성을 열어두면서 접근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03포인트(0.12%) 오른 2530.70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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