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물산의 의류 OEM 사업이 신규 생산법인들의 생산성 제고 및 우모가공부문의 영업흑자 전환을 바탕으로 수익성이 개선됐고, 다양한 자본 확충 노력으로 재무안정성이 개선된 점을 등급 전망 상향 요인으로 한기평은 꼽았다.
태평양물산은 2016년 대규모 영업손실로 재무안정성이 저하된 이후 차입금 감축 노력은 물론 우리사주 유상증자, 신주인수권 행사 및 전환사채 전환 유도 등 다양한 자본 확충 방안 실행으로 예상보다 빠르게 재무안전성을 개선하고 있다.
또한 회복된 수익성 유지 및 운전 자본 관리를 바탕으로 재무안정성 유지가 현 등급 수준에 부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우모가공부문의 손실 발생 가능성이 대폭 낮아졌고, 지난 2015년부터 2년여에 걸쳐 신규 공장 설비라인에 투자하여 전체 생산능력(CAPA)의 약 25%를 확장해 왔으며, 생산성 개선에 따라 의류 OEM의 수익성은 2018년도에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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