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명시(시장 양기대)가 21일 정규직 전환심의위원회를 열고 시 소속 기간제 근로자 87명을 내년 1월부터 정규직으로 전환하기로 확정했다.
또 시 자체적으로 출자·출연기관 9명, 간접고용(파견·용역) 19명에 대해서도 2018년도에 정규직으로 전환한다.
특히 시는 2018년도 이후 2차 전환대상자인 출자·출연 기관의 비정규직에 대해서도 선제적으로 전환을 추진함으로써, 비정규직의 정규직화에 선도적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환대상 사업 중 60세 이상자에 대해서는 퇴직금 제도를 신설, 기간제 신분이지만 계속 근무할 수 있게 했다.
양기대 시장은 “사회양극화 완화 및 고용-복지-성장의 선순환 구조가 잘 이뤄지도록 과감히 정규직 전환을 결정했다”면서 “시민의 생명과 연관된 사업, 복지 증진 연관 사업, 일선 현장 서비스 사업을 중심으로 우선 정규직으로 전환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비정규직 근로자의 정규직 전환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