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은행은 22일 중국 강소성 무석시에서 '무석사무소' 개소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재훈 상해총영사관 재경관, 조운근 금융감독원 북경사무소 수석대표, 주요 한국계은행 지점장 등이 참석했다. 중극 측에서도 황흠 무석시 상무부시장, 위다 신오구 당서기, 봉효춘 신오구청장 등 약 60명이 자리했다.
송종욱 광주은행장은 인사말에서 "한중 수교 25주년이 되는 해에 사무소를 개소하게 돼 벅찬 감격과 함께 무한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사무소 설립을 지원하고 승인해 주신 정부 관계자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창립 49주년의 역사를 통해 축적된 광주은행의 역량을 총동원해서 앞으로 한중 양국의 금융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황흠 중국 무석시 상무부시장은 "강소성의 핵심 도시인 무석시에 광주은행이 사무소를 설립한 것은 탁월한 선택이라 생각한다"며 "무석사무소가 중국사업의 전초기지 역할을 수행하면서 이미 계획하고 있는 중국 사업이 조기에 결실을 거둘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중국 무석사무소는 광주은행의 중국시장 진출을 위한 현지 시장 조사와 신사업 연구·개발 활동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광주은행은 중소기업과 개인소매금융 사업을 중국시장에 구현하기 위해 중국 지방은행 및 주요도시 금융투자기업과 상호 협력도 진행할 예정이다.
광주은행 관계자는 "광주은행은 JB금융그룹이 이미 진출을 완료한 미얀마, 캄보디아,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의 주요 거점을 적극 활용하고, 중국 사업을 통해 신성장 동력을 마련하는 등 글로벌 영업을 점차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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