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통신위원회가 23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2017년 미디어다양성증진 국제컨퍼런스’를 개최한다.
22일 방통위에 따르면 이번 컨퍼런스는 미디어다양성 증진을 위한 국내외 노력을 공유하고 협력 기반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으며, 제1부‘시청점유율 규제’와 제2부 ‘미디어다양성 분석’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윤석민 서울대 언론정보학과 교수의 사회로 진행되는 제1부에서는 게오르기오스 구날라키스(Georgios Gounalakis) 독일 미디어영역집중조사위원회 위원장이 ‘독일 시청점유율 규제 제도의 배경과 방법, 변천사’에 대해 발표하며, 박민규 고려대 교수와 박주연 한국외대 교수, 황용석 건국대 교수 등이 토론자로 참가한다.
제2부 토론회는 홍석경 서울대 언론정보학과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다. 엘다 브로기(Elda Brogi) EU 미디어다양성 센터 연구위원, 제랄딘 반 힐(Géraldine Van Hille) 프랑스 방송위원회 사회통합과장, 타니아 소아레스(Tânia Soares) 포르투칼 커뮤니케이션위원회 미디어분석부장 등이 미디어다양성 모니터링과 TV뉴스 내용분석 등 유럽의 미디어다양성 분석 사례를 발표하며, 강재원 동국대 교수와 송병준 한국드라마제작사협회 부회장, 윤정주 여성민우회 미디어운동본부 소장이 토론자로 참가한다.
방통위 관계자는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미디어다양성 정책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알리는 한편, 미디어다양성 증진을 위한 실질적인 방안이 논의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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