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인권진흥원은 변혜정 원장이 4대 원장으로 취임했다고 21일 밝혔다.
변 신임 원장은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여성학 석·박사를 받았으며, 2003년 한국성폭력상담소 부설 연구소장, 서강대학교 성평등상담실 상담교수, 한국여성인권진흥원 비상임 이사를 지냈다.
지난 2012년부터 최근까지는 충북도청 여성정책관(개방형 직위)을 역임했다. 임기는 이날부터 2020년 11월까지다.
변 원장은 “기관의 정체성 정립을 위해 직원들의 경험과, 살아있는 의견을 들을 것”이라며 “뒤에서 받치는 리더십으로 여성폭력 근절과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여성인권진흥원은 여성가족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성매매·성폭력·가정폭력 등 다양한 폭력 근절 및 여성인권 향상을 위해 2009년 설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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