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또 추문…이번엔 일본서 내야수 성추행 혐의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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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교 기자
입력 2017-11-22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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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선수단의 훈련 모습. 사진=연합뉴스 제공]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내야수 A선수가 일본 미야자키 마무리 훈련 도중 성추행 혐의로 현지 경찰에 체포됐다.

교도 통신과 산케이스포츠 등 일본 언론은 22일 “미야자키 경찰이 여성 점원을 강제 추행한 혐의로 한국프로야구 한화 소속 A선수를 체포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용의자 신분인 A선수는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산케이스포츠는 “A선수가 2일 훈련이 끝난 뒤 한화 동료와 미야자키 시내 식당에서 여성 점원을 억지로 껴안는 등 신체 접촉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며 “방범 카메라 등에 용의자 얼굴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해당 선수가 혐의를 부인하고 있어, 한화 구단은 일본 경찰의 조사 결과가 나온 이후 후속 조치를 취할 것으로 보인다.

한화는 최근 김원석의 ‘SNS 막말 논란’으로 홍역을 치른 뒤 곧바로 추문에 시달리게 됐다. 김원석은 마무리 캠프 도중 귀국 했고, 결국 방출됐다. 또 한화그룹은 김승연 회장 셋째 아들이자 전 승마 국가대표인 김동선씨의 ‘변호사 폭행사건’까지 터져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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