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객들의 복지뿐만 아니라 생명까지 책임진 해병2사단 청룡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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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흥서 기자
입력 2017-11-23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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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자 발생에 신속히 대응한 김대형 상사, 유경원 상병, 박진우 일병

해병대 제 2사단 군복지 시설인 청룡회관에서 근무하는 장병들이 신속한 응급조치로 지역주민의 생명을 지켜내 화제다.

지난 12일 오전 10시 경 청룡회관 객실 이용객이 복부 통증을 심하게 느끼는 환자가 있다고 프론트로 연락했다.

이에 관리관 김대형 상사와 관리병 유경원 상병, 박진우 일병이 환자 상태를 확인한 후 응급처치와 동시에 119로 전화하여 응급출동을 요청했다.

유경원 상병은 명치 통증과 다리절임을 호소하는 환자의 다리를 주무르며 상태가 완화되도록 현장에 위치하여 지속적으로 응급처치를 실시했다.

잠시 후 119 구조대가 도착하여 환자를 민간병원으로 안전하게 후송, 치료했다.

청룡회관 장병들은 평소에도 응급 환자가 발생 했을 시 대처법에 대해 주기적으로 교육받고 있다.

이들은 2015년 12월과 올해 1월 목욕 중 의식을 잃고 쓰러진 청룡회관 이용객을 침착하고 신속한 대응으로 목숨을 살린 바 있다.

응급 환자를 구한 김대형 상사는 “청룡회관을 찾아오시는 모든 분들께 보다 나은 복지를 제공하기 위해 항상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며 “지역주민, 나아가 국민과 함께하는 청룡회관이 되기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속한 응급조치로 청룡회관 이용객의 생명을 구한 김대형 상사(오른쪽)와 유경원 상병(가운데) 박진우 일병(왼쪽)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촬영= 중사 원동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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