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세안, 지재권 분야 협력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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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경 기자
입력 2017-11-23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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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만 특허청 차장(왼쪽 4번째)이 한-ASEAN 고위급 회의 직후 데데 미아 유산티(Dede Mia Yusanti) 아세안지재권협의회(AWGIPC) 의장(왼쪽 5번째), 샤리나 유소프 칸(Shahrinah Yusof Khan 브루나이 특허청장(앞줄 오른쪽 2번째), 리녹남(Le Ngoc Lam) 베트남 특허청 차장(뒷줄 왼쪽 2번째) 등 각국 수석대표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내년부터 한-아세안(ASEAN) 특허청장 회의가 정례화되는 등 지재권 분야 협력이 강화된다.

특허청은 지난 15일 필리핀 보라카이에서 지재권 분야 한-ASEAN 고위급 회담을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김태만 차장이 수석대표로 참석한 이번 회담에서 특허청은 한-ASEAN 청장회담 정례화, 협력 양해각서 체결 등을 제안했다. 

이 자리에서 양측은 ASEAN 개별국의 내부승인절차가 마무리하는 대로, ASEAN+1 형태의 협력체제의 출범을 위한 양해각서에 서명하는데 합의했다. 

특허청은 이번 ASEAN+1 고위급 회의 참석을 계기로 필리핀, 베트남, 브루나이와 고위급 회의를 연달아 열고 ASEAN 개별국과의 양자 협력도 함께 진행했다. 필리핀과는 지식재산 전 분야의 협력 확대를 다짐하는 ‘포괄적 지재권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김태만 특허청 차장은 “한-ASEAN 지재권 협력이 앞으로 본격화된다면 이 지역의 지재권 인프라 개선과 더불어 ASEAN에 진출한 우리 기업의 지재권 보호가 강화되는 상생협력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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