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철 충남교육감은 23일 홍성의 홍주고 정문 앞에서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험생 응원에 나섰다.
김 교육감은 선배들을 응원하기 위해 새벽부터 나온 재학생들과 학부모, 교직원 등과 함께 홍주고 수험장으로 입실하는 수험생들에게 격려구호를 외쳐주고, 따뜻한 차를 타서 건네주는 등 활동을 펼쳤다.
포항 지진으로 수능이 일주일 연기됨에 따라 수험생들의 긴장감은 높아보였지만 주변의 뜨거운 격려는 수험장으로 향하는 발걸음을 가볍게 했다.
김지철 교육감은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올해 수능이 일주일 연기됨에 따라 교육청과 학교, 각 가정에서 학생들의 긴장과 피로를 해소하기 위해 적극 노력했다”며 “우리 수험생들이 모든 역경을 이기고 준비한 실력을 충분히 발휘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수능 연기에 대응하기 위해 그간 충남도교육청은 학생생활종합지원반을 조직해 학생생활을 지원하고, 시험장학교 시설 안전진단을 실시하는 등 비상대비체계를 갖추고 만반의 준비를 해왔다.
김지철 교육감 역시 지난 일주일 동안 휴일 없이 7개 시험지구와 학교들을 방문하며 시험지 보안 및 시설 상황을 점검하고 교직원과 학생들을 격려해왔다.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오전 8시 40분부터 충남지역 47개 시험장학교에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충남도교육청은 제5회의실에 종합상황실에서 무결점 수능 시행을 위해 분주하게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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