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산시의회 나정숙 의원이 지난 22일 송호초등학교에서 ‘1일 명예교사’로 나서서 특강을 펼쳤다.
이날 나 의원은 송호초등학교 과학실에서 이 학교 학생자치회 임원 35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산에 대한 소개와 의회의 기능, 정치란 무엇인가 등을 주제로 1시간가량 수업을 진행했다.
나 의원은 의회라는 어려운 주제를 쉽게 풀어내기 위해 직접 제작한 프리젠테이션 자료를 준비했으며, 안산의 자랑거리 등 학생들이 흥미를 이끌어 낼만한 주제를 소개하면서 수업의 문을 열었다.
또 학생들과 친밀도를 높이기 위해 직접 학생들의 이름을 불러주고 학생들 눈높이에 맞춘 수업을 진행하는 등 정치 개념에 대해 알기 쉽게 풀어내며 학생들이 느끼는 정치에 대한 거리감을 좁히는데 힘썼다.
이날 나 의원은 시의원으로 활동하며 느꼈던 애로사항과 보람을 밝힌 뒤, 자신과 같은 기초의회 의원들이 활발히 활동해 풀뿌리 민주주의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수업 말미에는 장래희망을 언급하면서 송호초에서 훌륭한 정치 지도자가 배출되길 바란다고 덕담을 건내고 학생들과 끊임없이 소통하기 위해 마지막까지 학생들에게 다가가는 모습을 보였다.
나정숙 의원은 “송호초 학생들이 소중한 시간을 내준 것에 감사하고 또 열심히 들어줘서 대단히 고맙다”며 ”학생들이 꿈꾸며 바라는 세상을 만들 수 있도록 시의원이자 어른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계속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