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배군득 기자]
국제금융센터는 23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개최한 '2018년 세계경제 및 국제금융시장 설명회'에서 내년 국제금융시장에 고성장·저물가인 골디락스 기대가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1980∼1990년대와 같은 장기 경기확장 국면이 재현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센터는 "불안한 성장세를 보이던 세계경제는 내년에 확장적 재정정책에 세계교역 증대, 글로벌 투자회복이 뒷받침되면서 탄탄하고 기반이 넓은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주식시장은 강세를 보이다가 조정을 받고, 금리는 상승하고 달러화는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 국제 원유시장은 소폭 공급 초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수요 증가율은 예년 수준을 유지하겠지만 미국 셰일오일 중심으로 생산이 견조한 탓이다. 주요 해외 투자은행(IB)들도 내년 유가가 올해와 비슷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중동지역 정정 불안에 따라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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