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전국 흐린 가운데 곳곳 눈·비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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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재 기자
입력 2017-11-23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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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인 24일 전국이 흐린 가운데 남부 일부 지역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비나 눈 소식이 있다.

23일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인 24일은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중부지방(강원영동 제외)과 전라도, 경북내륙, 경남서부내륙은 낮까지 가끔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특히 경기남부와 강원영서남부, 충남, 충북북부를 중심으로 많은 눈이 쌓일 전망이다. 또한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천둥·번개가 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내린 눈이나 비가 얼어 도로가 미끄러울 수 있으니 시설물 관리와 교통 안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24일 새벽부터 낮까지 예상 적설량은 경기남부(23일부터), 충남(23일부터), 강원영서남부, 충북북부, 울릉도·독도(23일부터), 서해5도(23일부터), 북한(23일부터) 등은 3~10cm다.

서울·경기북부(23일부터)와 강원영서북부, 충북남부, 전라도, 경북내륙, 경남서부내륙, 제주도산지에서는 1~5cm의 눈이 쌓일 전망이다.

내일까지 서해상과 동해상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남해상에도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 것으로 예상돼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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