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투자 심리 강화...원·달러 환율 하락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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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애신 기자
입력 2017-11-24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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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연합뉴스 제공]

원·달러 환율이 위험투자 심리 강화로 하락 출발했다.

2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4원 내린 1085.0원에 장을 시작했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1개월물이 하락한 영향을 받았다. 

이날 환율은 원화 강세와 달러 약세 기조로 하락 압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됐다. 역외 숏플레이가 방향성을 주도하는 가운데 1080원 초반까지 레벨다운을 시도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다만 미국 추수감사절 연휴로 인해 역외 매도세 유입이 제한되며 하락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단기 낙폭이 큰 것에 대한 반작용으로 일부 되돌림 현상이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환율이 보합권으로 출발한 후 당국의 구두개입성 발언, 아시아 환시 동향에 주목하며 1080원 초반까지 레벨을 낮출 것"이라며 "주말을 앞둔 부담감에 속도는 조절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64포인트(0.10%) 오른 2539.79에 개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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