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5일부터 7일까지 사흘간 열린 ‘2017안산국제거리극축제’가 ‘2017 도전한국인 지역축제대상’ 수상 등에 선정돼 명실상부 거리예술의 메카로 자리잡았다.
안산국제거리극축제는 지난 22일 여의도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 그랜드볼륨에서 ‘2017 도전한국인 지역축제대상’을 수상했다.
자랑스러운 지역축제상은 도전한국인운동본부가 국내에서 한 해 동안 열린 2000여 개 축제 중 지역의 고유한 문화와 전통을 살린 전국 8개 지역축제를 선정해 시상하는 상이다.
특히 단순 참여 수준에서 벗어나 다양한 퍼포먼스를 직접 선보임으로써 시민 주체 거리예술의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을 받고 있다.
제종길 안산시장은 “안산하면 대중들은 공단의 도시, 다문화의 도시로 인식하지만, 안산은 화원 단원 김홍도의 도시로서 서울과 인접한 관계로 역사적으로 많은 예술가와 문인이 활동한 지역이자 현재 많은 유망한 예술가들이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면서 “내년 14번째 열리는 안산국제거리극축제는 그동안 축적된 노하우로 보다 더 많은 대중이 참여하는 거리예술의 진수를 보여드릴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한편 ‘2018 안산국제거리극축제’는 대중성과 예술성을 가미한 거리예술작품들과 안산 지역에 기반을 둔 제작프로그램, 더욱 확대된 관객참여, 시민들과 소통하는 프로그램들로 2018년 5월 5일부터 5월 7일까지 안산문화광장 및 안산시 일대에 풍성하게 채워질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