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펫] 서울 강동구가 오는 24일 유기동물 입양 카페 '강동 리본(Reborn) 센터'를 개소한다.
구는 유기동물의 반환 및 입양률을 높이는 동시에 유기동물에 대한 인식 개선 및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센터를 추진하게 됐다고 21일 밝혔다.
센터명인 '리본(Reborn)'은 입양을 통해 유기동물이 새롭게 태어날 뿐만 아니라 '교육'을 통해 반려동물과 주인을 다시 묶어준다는 뜻도 함께 담고 있다.
센터에서는 관내에서 발생한 유기 및 유실 동물을 일정 기간 보호하는 동시에 견주에게 반려동물에 대한 기초소양과 문제행동 교정교육을 실시한다.
센터는 연면적 494.96㎡ 규모로, 1층은 20~25마리의 유기견을 수용하는 유기동물 분양센터와 반려견 놀이터, 커피숍이, 2층은 입양 및 교육 상담이 이뤄지는 공간으로 이뤄졌다.
3층과 옥탑은 반려견 문제행동 교정 프로그램과 행동전문가 양성 교육 등을 위한 장소로 활용된다.
센터는 월요일을 제외하고 연중무휴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된다.
향후 구는 '리본 봉사단'을 위촉해 학생들과 함께 봉사활동을 해나갈 방침이다.
이해식 구청장은 "강동 리본 센터는 기존 동물보호센터의 편견을 걷고 지역주민 누구나 즐겨 찾는 카페처럼 열린 공간으로 조성됐다"며 "접근성이 높아진 만큼 유기견에 대한 인식 개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리본 센터 개소식은 24일 오후 2시부터 이루어지며, 반려동물 행동전문가 토크콘서트, 반려견 수제간식 만들기 등의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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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은하 기자 scallion@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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