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이 같은 땡처리 판매는 비행기에만 있습니다. 버스나 기차에는 왜 없는 것일까요?
우선 희귀성에 차이가 있습니다. 비행기는 원하는 목적지로 가는 항공편이 제한돼 있습니다. 공급이 제한돼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이에 반해 버스나 기차는 1~2시간에 한 대씩 운행합니다. 반드시 해당 차편을 이용하지 않고 다음 차편을 이용해도 됩니다. 선택의 폭이 넓어 굳이 예매를 할 이유가 없습니다.
대체 가능성도 한 이유입니다. 버스를 놓치면 같은 시간대에 운행하는 기차를 탈 수 있습니다. 정 급하면 렌터카를 빌려서 이동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하지만 비행기는 대체 수단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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