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 동절기 수도 급수대책 상황실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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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최종복 기자
입력 2017-11-24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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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포천시제공]

경기포천시(시장 김종천)에서는 동절기를 맞이해 다음달부터 내년 3월 중순까지 수도 동파방지 및 복구활동에 중점을 둔 비상대책반을 운영할 계획이다.

전년도 기온저하로 인한 배수관 동파와 일부 수용가의 무관심으로 계량기함 보온 관리 미비에 따른 수도계량기 동파가 많았던 점을 감안해 올해는 다양한 홍보를 통해 수도 동파를 미연에 방지함과 동시에 동파 신고 시에는 신속한 대응에 중점을 뒀다.

시는 수도계량기 동파방지를 위해 각종 홍보매체 활용, 마을앰프 방송, 고지서 발송 시 홍보문을 첨부하는 등 시민들에게 수도 동파방지에 대한 기본지식 및 신속한 대처요령 안내 등 다양한 홍보방안을 마련해 집중 홍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세익 상수도과장은 “동파신고 접수 시에는 수도급수 대책 상황실 운영(3개반 31명)으로 계량기 교체, 수도관해빙, 급파손 등 신속한 복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동파방지를 위해 계량기 보호통(함) 내부로 찬 공기가 스며들지 않도록 뚜껑부분의 틈새를 비닐커버와 접착테이프를 사용해 밀봉하고, 혹한 시에는 수도꼭지를 조금 열어 수돗물을 흐르게 한 뒤 받아서 사용하면 대부분 동파는 예방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과거에 동파된 적이 있을 경우, 벽체에 설치된 계량기는 보호함 뚜껑을 열어 스티로폼 보온재를 꺼낸 후 내부 틈새를 찾아 실리콘 등으로 막아야 하며, 지하에 설치된 계량기는 찬 공기가 유입되지 않도록 보호통 뚜껑을 넓은 덮개로 잘 닫아야 한다.

이 밖에 수도계량기가 얼었을 경우 처음부터 50℃이상의 뜨거운 물을 붓거나 화기를 사용하면 계량기 고장 및 파손의 원인이 되므로 헤어드라이어를 사용하거나, 미지근한 물로 시작해 점차 따뜻한 물로 녹여야 한다. 계량기에 전기열선을 설치한 경우 전원투입 및 고장여부를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화상과 누전사고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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