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은 1년 만기 발행어음의 수익률을 연 2.3%로 확정하고 오는 27일부터 판매를 시작한다.
이외에 9개월 이상 1년 미만은 2.1%, 6개월 이상 9개월 미만은 2.0%다. 수시입출금이 가능한 '발행어음형 종합자산관리계좌(CMA)'는 연 1.2%의 수익률이 제공된다.
은행의 1년 만기 정기예금이 연 1% 후반대, 증권사 CMA가 연 1% 초반대임을 고려하면 경쟁력이 있다는 평가다.
한국투자증권은 발행어음 운용전략으로 비업금융 자산에 1년 6개월 내 50% 이상 투자할 예정이다. 혁신.중소기업에 대한 모험자본 공급원으로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한다는 목표다.
부동산자산은 30% 이내에서 운용하며 1개월, 3개월 100% 유동성비율을 준수하겠다는 계획도 밝힌 바 있다.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사장은 지난 13일 기자간담회에서 "단기금융업 업무 도입 취지에 발맞춰 개인고객에게는 신규 자산 증식 수단을 제공하고 혁신기업에는 모험자본을 적극 공급함으로써 국가 경제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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