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예 보호관찰관 제도는 인력충원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보호관찰 업무를 평소 청소년 지도에 관심을 가진 민간 자원봉사자와 대상자를 결연하여 대상자에게 전문 상담 및 정서적지지, 처우 프로그램 등 교육을 지원하기 위함이다.
최근 부산 여중생 사건 등 10대 청소년들의 잔혹한 범죄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면서 보호관찰 청소년 선도 및 관리를 위해 민간 자원봉사자를 명예 보호관찰관으로 위촉하고, 보호관찰 직원과 명예 보호관찰관의 중첩적 관리를 통해 심각해진 청소년 문제를 함께 해결해 나가는 중요한 시발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위촉된 21명의 명예 보호관찰관들은 이전부터 특별법사랑위원으로 위촉되어 보호관찰 청소년들과 결연을 맺고 지속적으로 상담을 진행하며 고민을 함께 나누던 멘토-멘티 사이로, 명예 보호관찰관으로 위촉됨으로써 앞으로도 자긍심을 가지고 활동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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