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KOTRA)는 24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 ‘한국투자기업지원센터’를 열었다고 밝혔다.
개소식에는 김재홍 코트라 사장을 비롯해 레오니드 페투호프 극동투자수출지원청장 등 러시아 정부 관계자, 현지진출 우리기업 대표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해당 센터는 지난 9월 동방경제포럼에서 코트라가 러시아 극동투자수출지원청과 센터 개설에 관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한 후 두 달여 간 준비 끝에 정식 개소한 것이다.
코트라는 9월 동방경제포럼 연계 ‘비즈니스 파트너십(블라디보스토크)’에 이어 10월에는 대통령 직속기구인 러시아 전략기획청과 공동으로 주요 9개주 주지사 방한 ‘러시아 투자진출 플라자(서울)’를 연이어 개최하는 등, 최근 우리기업의 극동 및 러시아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김재홍 코트라 사장은 “우리 정부는 신(新) 북방정책의 ‘나인(9) 브릿지’ 전략으로 동시다발적인 협력을 추진하고 있고, 러시아도 기업 활동여건을 빠르게 개선해 우리기업의 러시아 투자진출 분위기가 어느 때보다 무르익었다”면서, “한국투자기업지원센터를 교두보로 우리기업의 러시아시장 진출과 양 지역 간 경제교류가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코트라는 러시아 외에도 7개국에 12개의 한국투자기업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센터에서는 해외법인설립 지원을 비롯해 현지법률 상담, 마케팅 지원 등 현지경영에 필요한 다양한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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